서울대 동문을 비롯한 여성들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이른바 '서울대판 N번방'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'딥페이크'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하면서 3년 가까이 모습을 숨겨 왔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 잠복 수사로 마침내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남자 화장실 앞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써,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칸마다 무언가를 찾는 듯 들락날락하던 이 남성, <br /> <br />이 남성, 서울대 동문과 지인을 비롯해 여성들의 사진을 이용한 '딥페이크'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용의자입니다. <br /> <br />보고 계신 화면은 지난 3월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인데요. <br /> <br />이 남성, 경찰 유인으로 여자 속옷을 받기로 약속하고 현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보름 뒤, 마찬가지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남성은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금까지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30대 남성 등 모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피해자가 최소 70여 명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피해자 가운데 서울대 동문이 무려 12명이나 포함돼 '서울대 N번방' 사건으로도 불립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피해자들 고소로 4차례 수사가 이뤄졌지만, <br /> <br />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단되거나 불송치 종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고소가 이뤄진 지 3년 정도 만에 마침내 덜미가 잡힌 이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합성물 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라며 유사한 피해를 본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220928333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